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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보험연수원이 주최한 중국 보험 AI 벤치마킹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과
연수단이 중국 선전 BYD 본사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험연수원(원장 하태경)이 중국 선전에서 진행한 ‘중국 보험·AI 벤치마킹 연수 프로그램’ 결과를 정리한 보고서를 발간하며 중국 보험업계의 초고속·초자동화 혁신 흐름을 국내에 공식적으로 소개했다. 연수원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핑안보험, 텐센트, BYD 등을 직접 방문해 AI가 보험 업무 전 과정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확인했으며, 이번 보고서를 통해 국내 보험사의 디지털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핑안보험은 사고 후 차량 손상 견적을 AI가 ‘3분’ 안에 산출하고, 수리 공정 전체를 자동화해 ‘1시간 내’ 수리를 완료하는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텐센트는 플랫폼 기반 보험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보험금 청구를 ‘6초 만에’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현해 AI가 보험의 속도와 정확성을 극대화한 대표 사례로 평가됐다. BYD는 전기차 제조와 보험을 결합해 모빌리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미래형 보험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핑안보험이 “AI는 보험의 보조가 아니라 주체”라는 철학 아래 사고 접수·보상·수리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자동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텐센트는 생활 플랫폼에 보험 프로세스를 통합해 서비스 속도와 편의성을 높였으며, BYD는 차량 데이터 기반 보험 설계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분석도 포함됐다
연수에 참여한 국내 생명·손해보험사, 재보험사, 핀테크 기업 담당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설문조사에서 전반적 인사이트 획득도는 5.0점(5점 만점), 프로그램 평가는 5.0점, 국내 기업 추천 의향은 4.9점으로 집계됐다. 참가자들은 중국의 AI 보험 기술 혁신이 기존 인식을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보험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체감했다”는 의견을 밝혔다.
보험연수원은 연수 직후 핑안생명·손해보험 본사와 면담을 갖고 사고 보상 및 자동차 수리 자동화 기술의 국내 도입 가능성을 논의하는 등 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하태경 원장은 “연수 참가자들이 AI 보험 서비스 분야에서 한중 간 격차를 직접 확인했다”며 “보험연수원이 중국의 기술과 협력해 국내 도입을 주도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보험저널(https://www.ins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