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손보사 신상품...재택간병부터 치매 신약·만성질환 관리·난임 보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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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손보사 신상품...재택간병부터 치매 신약·만성질환 관리·난임 보장까지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시장 트렌드와 사회적 변화를 반영한 신상품을 일제히 선보였다. 고령화에 따른 간병 수요, 치매 환자 증가, 만성질환 관리,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 변화까지 각기 다른 고객 니즈를 겨냥한 특화 보장이 강화된 것이 공통점이다. 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재택 간병인을 공식 지원하는 간병보험을, 흥국화재는 치매 초기 단계부터 신약 치료비까지 보장하는 간편치매간병보험을 내놓았다. DB손보는 만성질환 진단 시 현물급부를 제공하는 건강고지 갱신형 상품을 선보였고, 하나손보는 러너 부상과 난임 치료까지 포괄하는 MZ세대 맞춤형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 DB손보, 건강고지 갱신형에 고혈압·당뇨 현물지원까지…‘건강할 때 준비하는 행복케어종합보험’

DB손해보험은 건강할 때부터 만성질환 관리까지 준비할 수 있는 ‘건강할 때 준비하는 행복케어종합보험(갱신형)’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업계 최초로 건강고지 갱신형 구조를 도입하고, 고혈압·고지혈증·당뇨 진단 시 실질적인 현물급부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40세부터 75세까지 가입 가능한 건강고지 갱신형 상품으로, 현재 업계에서 DB손보만 판매한다. 또한 39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청춘어람’ 플랜에도 갱신형 담보가 새롭게 탑재돼 연령대별 맞춤 선택이 가능하다.

보장 구조는 경증질환부터 중증질환까지 단계별로 설계됐다. 특히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진단 시 고객은 단순 현금 지급이 아닌 건강관리 기기를 직접 지원받을 수 있다.

△고혈압 진단 시 반지혈압계·전자혈압계·전문 케어콜 2회 등 총 60만원 △고지혈증 진단 시 가정용 인바디·케어콜 2회 등 총 30만원 △당뇨 진단 시 연속혈당측정기·케어콜 2회 등 총 30만원이 지급된다.

보험금 지급 방식은 현금 또는 현물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제휴업체를 통한 헬스케어 서비스와 연계돼 고객 상담·사후 관리까지 이어진다. 또한 약관상 5년 갱신 이후에는 현물급부를 현금 지급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 장기적인 활용성을 높였다.

DB손보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건강할 때부터 만성질환 관리까지 연속적인 케어를 지원하도록 설계한 업계 최초의 갱신형 구조”라며 “현물급부와 케어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보험을 통해 직접적인 건강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 현대해상, 업계 최초 재택간병 지원 담은 ‘마더케어 간병보험’

현대해상은 간병이 필요한 노인 인구 증가와 길어지는 간병 기간에 따른 부담을 덜기 위해 병원은 물론 퇴원 이후 재택치료 시에도 간병인을 지원하는 신상품 ‘마음을 더하는 케어간병인보험(마더케어 간병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존처럼 간병비용만 정액으로 지급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문 간병인 플랫폼 ‘리본케어’를 통해 실제 요양보호사가 투입되는 프리미엄 간병 서비스를 제공한다. 병원 간병에 한정되던 보장을 퇴원 후 재택 간병까지 확대해 연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간병인 지원과 더불어 가입금액에 해당하는 현금까지 함께 지급해 보장 범위를 넓혔다. 고객은 직접적인 간병 서비스와 동시에 현금 지원까지 받을 수 있어 의료·생활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보험료 구조도 장기적인 안정성을 고려했다. 가입 시점의 보험료가 최장 20년간 동일하게 유지되며, 최저보험료가 없고 갱신 부담이 없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최대 90세까지 가능하며, 보험기간은 10년·15년·20년 만기 갱신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기존 간병보험일당 가입자도 추가 가입할 수 있어 유연한 설계가 가능하다.


현대해상은 이번 신상품을 통해 업계 최초로 재택간병 지원을 공식 보장하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고령화 시대에 맞춘 간병보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 흥국화재, 업계 최초 ‘CDR 0.5점부터’ 보장하는 ‘흥굿플러스간편치매간병보험’

흥국화재는 업계 유일하게 CDR 0.5점부터 표적치매 약물치료비를 보장하는 신상품 ‘흥굿플러스 간편치매간병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최근 허가된 레켐비 등 신약까지 보장하며, 치매 초기부터 치료와 생활 안전을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 개 담보로 치매 올케어(All Care)’가 가능하며, 표적치매 약물치료비를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치매 통합치료비는 △경도치매 60만원 △중등도치매 80만원 △중증치매 100만원으로 단계별 지원한다. 또한 치매 요양급여금은 매월 20만원씩 지급되며, 치매 통합치료 특약을 통해 최대 200만원까지 추가 보장이 가능하다. 치매 환자의 실종 피해 시 최초 1회 20만원을 보장하는 담보도 탑재됐다.

가입 연령은 최대 80세까지 확대됐으며, 갱신 구조는 5년·20년 중 선택할 수 있어 장기 치료 리스크에도 대응할 수 있다. 특히 표적치매 약물치료 담보는 신약 치료와 레벨별 보장을 모두 포함해 초기 환자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흥국화재는 상품 독창성을 인정받아 배타적 사용권 6개월을 확보했다.

◇ 하나손보, 러너 부상부터 난임 치료까지...‘하나더퍼스트 5N5 건강보험’

하나손해보험(대표이사 이은상)은 러닝과 마라톤을 즐기는 젊은 세대의 건강 리스크와 저출산 시대의 난임 문제를 동시에 겨냥한 ‘무배당 하나더퍼스트 5N5 건강보험(1640)’을 출시했다.

최근 도심 곳곳에서 러닝크루가 결성되고 하프·풀코스 마라톤 참가가 활발해지면서 러닝은 MZ세대의 대표적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장시간의 주행은 무릎·발목·고관절 등 하체 관절에 부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여름철 폭염에 따른 열사병·일사병, 겨울철 한파 속 동상은 러너들이 실제로 겪는 위험이다.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이번 신상품은 러닝 중 하지 관절 수술비를 보장하고, 폭염과 혹한으로 인한 열사병·일사병·중증 동상 진단비를 제공한다. 러너들이 사계절 내내 안심하고 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저출산 시대에 맞춰 난임 치료와 생식 보장을 강화했다.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남성 정계정맥류 절제수술비를 연 1회 한도로 지원하며, 민감한 증빙 서류 제출 없이 질병진단 수가코드만으로 보상이 가능하다. 암 진단 후 여성의 생식세포 동결 보존비도 지원해, 치료 과정에서 생식 능력 상실 위험에 놓인 여성의 미래 출산 가능성을 지킬 수 있도록 했다.

일상생활 보장도 강화됐다. 독감(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 치료비, 고혈압 약물 치료비, 당뇨병 인슐린 치료비 등 젊은 세대가 자주 겪는 감염성·만성질환까지 포함해 폭넓은 대비가 가능하다.

상품 구조 역시 고객 편의를 고려해 다양하게 설계됐다. 무해지·유해지형 세만기 구조와 갱신형 표준형을 갖췄으며, 표준체 가입 시 최근 6~10년 내 입원·수술 이력이 있으면 고지가 필요하다. 가입 연령은 16세부터 40세까지 가능하고, 만기는 80세·90세·100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납입기간은 10년·15년·20년·25년·30년이며, 갱신형은 10년부터 30년까지 운영된다. 최소보험료는 2만원으로 책정됐다. 또한 납입면제 제외형과 장해·암·유사암을 제외한 납입면제형 중 선택할 수 있고, 뇌혈관질환과 허혈성심장질환까지 보장 범위에 포함된다. 여기에 일정 기간(6~10년) 입원이나 수술이 없을 경우 무사고 전환 혜택도 적용된다.

DB손보, 현대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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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저널(https://www.ins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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