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손보사, 8월 1일부터 보험료 5%대 인상… ‘청약서 회수전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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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용 화물차보험 전문 회사입니다.

[단독] 손보사, 8월 1일부터 보험료 5%대 인상… ‘청약서 회수전쟁’ 돌입


세만기 상품 중심 인상… 삼성·DB·KB·메리츠·흥국 주도
어린이 최대 10%, 간편건강 5%, 종합건강 5%대 인상 전망


손해보험업계가 7월 말 ‘청약서 회수전쟁’에 돌입했다.

그동안 보험료 인상을 저울질하던 손보사들이 7월 4주차 들어 줄줄이 8월 보험료 인상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인상 대상은 주로 보험기간이 긴 세만기 상품에 집중됐다. 이는 금리 인하로 책임준비금 증가 속도가 빨라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성별·연령별로 인상 폭에 차이는 있으나, 어린이보험은 최대 10%, 간편건강보험은 약 5%, 종합건강보험은 5%대 인상이 예상된다. 이번 인상 흐름은 삼성화재, DB손해보험, KB손보, 메리츠화재, 흥국화재가 주도하고 있다.

자료 :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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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일부터 보험료 인상 본격화

삼성화재, DB손보, 메리츠화재, KB손보, 흥국화재는 8월 1일부터 상품 개정과 요율 변경을 단행한다. 개정 이후에는 기존 청약서로 가입할 수 없으며, 7월 31일까지 청약서 회수가 필수다.

△삼성화재: '주요 상품, 8월부터 청약서 사용 불가' 공지. 대상은 마이헬스파트너, NEW내돈내삼 등 다수 상품.

△DB손보: 총 12종 상품 청약서 회수 안내. 참좋은훼밀리더플러스, 청춘어람플러스, 아이러브플러스 등 포함.

△메리츠화재: '전 상품 청약서 회수' 선언. 항암중입자·순환계질환, 암주요치료비 요율변경 예정.

△KB손보: 전 상품 요율 개정. 7월 31일 마감, 청약서 회수 총력.

△흥국화재: ‘바로보장’ 등 간편상품 단종. 보장 범위 조정 및 요율 변경, 7월 마지막 주 집중 회수 캠페인 진행.

◇ 보장 축소도 불가피… 주요 특약 조건 강화

보험료 인상뿐 아니라 보장 조건 강화도 이번 개정의 핵심이다. 암·뇌·심장 질환 등 주요 진단비 특약과 간병·입원일당 보장이 크게 축소되며, 일부 간편보험 상품은 판매가 중단된다.

메리츠화재와 흥국화재는 '바로보장' 상품 단종, KB손보와 DB손보는 간병 서비스 특약 보장액을 일괄 하향 조정한다.

◇ 영업현장, “7월 말까지 총력전”

보험사들은 7월 4주차를 ‘영업 총력 주간’으로 설정하고 청약서 회수에 집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8월 개정 이후 동일 조건 가입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현장에서 막판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다.



출처 : 보험저널(https://www.ins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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