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보험료 인상설” 확인해 보니… 보험사들 인상률·시점 '막판 저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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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보험료 인상설” 확인해 보니… 보험사들 인상률·시점 '막판 저울질'


예정이율만 인하 검토 … 보험료 인상률 약 5~7% 예상
상위 손보사 보험료 인상… 손해율인상분 반영안할 듯


얼마 전 7월 보험료 인상설이 돌더니, 이번에는 8월 보험료 인상설이 제기되고 있다. 그만큼 보험사들이 반복되는 보험료 인상에 대해 시점을 놓고 고심해 왔다는 점을 보여준다.

지난 4월 보험료 인상은 무해지보험 해지율 가정 조정에 따른 것이었지만, 이번에는 경험위험률(손해율) 및 예정이율 조정 등 상품 기초율 변경이 인상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 예정이율만 인하 검토 … 보험료 인상률 약 5~7% 예상

현재 일부 보험사들이  검토 중인 예정이율 인하폭은 0.25%포인트(현행 2.75% → 2.5%)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3.0%에서 2.75%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예정이율이 0.25%포인트 하락할 경우, 보험료는 약 5~7% 인상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보험료 변동 폭은 상품 종류, 구조, 가입자의 연령·성별, 위험률 적용 방식, 담보 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예정이율 인하로 인한 보험료 인상은 손보사를 중심으로 먼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4월 무해지보험 가정 변경 이슈를 겪은 생보사들은 아직 조용한 분위기다.

◇ 상위 손보사 보험료 인상… 손해율인상분 반영안할 듯

보험업계는 8월 보험료 인상과 관련해, 경험위험률(손해율)과 예정이율 두 가지 요인 중 예정이율만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예정이율 조정은 CSM(계약서비스마진)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손해율 조정은 CSM 변동을 유발해 신계약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예정이율 조정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경험위험률 조정은 실제 보험료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더라도, CSM(보험계약마진, 즉 미래이익)에 영향을 미쳐 상품 수익성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보험사들은 손해율 조정을 통한 보험료 인상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8월 보험료 인상은 상위 손보사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인상여부와 인상 폭은 상위 손보사간  눈치 작전이 치열할 것으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인상된 무해지보험 보험료가 오히려 보험사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판단한 일부 보험사들은, 경쟁력 저하를 우려해 보험료를 다시 인하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보험저널(https://www.ins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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