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용 화물차보험 전문 회사입니다.
[보험신보 박상섭 기자] 중소형 보험사가 MZ세대를 타깃으로 미니보험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이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NH농협생명은 이달 초 통풍·대상포진을 보장하는 ‘면역쏙NHe통풍대상포진보험’을, 동양생명은 지난 5월 교통재해·사고 일상생활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수호천사mini교통재해보험’을 선보였다.
또 KB라이프와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2월에 각각 ‘KB 지켜주는 대중교통안심보험’과 ‘기후동행케어라플365미니보험’을 내놓고 본격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경제 전반에 걸쳐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MZ세대의 보험 니즈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미니보험은 수익성에 도움이 되지 않지만 신규 고객과 데이터를 확보해 향후 업세일링 영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자사의 보험 계약자를 분석한 결과 20대의 45%는 보험 가입 시 자신의 취향에 맞게 필요한 보장만 선택해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로 보험설계사나 지인의 추천에 따라 상품에 가입하는 기존 세대와는 달리 자기 주도적으로 따져보고 비교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소비를 하는 MZ세대의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2010년대 이후 MZ세대는 잠재 고객에서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했으며 쇼핑 패턴과 성향에 대한 기업의 대응 전략이 차별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들이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21%에서 오는 2030년에는 5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 속도로 일상생활의 리스크에 대비하는 미니보험이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상품이 지속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섭 기자 bbakddol@inswee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