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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잇따라 건강보장 중심의 간편심사형 신상품을 출시하며 치열한 시장 경쟁에 나서고 있다. 각 사는 보험료 절감, 고지 항목 간소화, 진단 이후 보장 확대 등 전략적 포인트를 중심으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신상품은 유병자·고령자·가족 단위 소비자를 겨냥해 다양한 플랜이 눈에 띈다.
◇ 메리츠화재, ‘The가벼운3.5.5’…가족형 구조에 보험료 최대 25% 저렴
메리츠화재는 5월, 유병 이력이 있는 자녀와 부모 세대 모두가 가입 가능한 가족 전용 간편형 건강보험 ‘The 가벼운 간편 3.5.5’를 출시했다. 기존 3.5.5 담보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특정 병력 고지 항목이 없는 경우 보험료를 최대 18%까지 인하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했다.
가입 연령은 만 5세부터 80세까지로, 어린이 및 노령층까지 폭넓게 수용 가능한 구조다. 알릴의무 기준도 기존 5년 이내 6대 질병에서 10대 질병으로 확대돼 고지의 명확성을 높였다. 할인 조건으로는 5년 내 당뇨, 고혈압, 백혈병, 에이즈가 고지사항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보험료가 최대 18% 인하된다.
보험료 경쟁력도 두드러진다. 실제 50세 남성 기준 월 보험료는 △메리츠 ‘가벼운 3.5.5’형 66,420원으로 A사 3.10.5형 88,622원, B사 74,110원 대비 최대 25% 저렴하다. 동일한 담보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업계 최저 수준의 보험료를 실현한 점이 강점이다.
◇ 삼성화재, ‘보장 어카운트’...평생치료비ㆍ병원동행까지
삼성화재는 새로운 건강보험 전략상품 ‘NEW 보장 어카운트’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기존 중증질환 치료비 담보를 단순 통합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수술·약물·방사선 치료를 각각 항목별로 보장하며, 만기까지 지속 보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10년 보장 제한형’ 대비 보장기간이 대폭 확장됐으며, 암·뇌혈관·허혈성 심장질환 등 주요 질환 치료 전반을 포괄한다.
가입연령은 15세부터 70세까지이며, 보험기간은 90세 또는 100세 중 선택 가능하다. 암 치료비는 일반암·유사암·전이암·10대 주요암 및 비급여 치료까지 보장하며, 치료 항목별 각 1회씩 정액 보장된다. 항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호중구 감소증 등 부작용 치료비도 별도 지급되며, 중입자치료·로봇수술 등 고비용 치료 대응력도 갖췄다.
암 진단 전·후 검사 항목도 강화됐다. MRI, PET, CT, 유전자패널검사(NGS) 등을 연간 최대 12회까지 각각 보장하며, 보험금은 최대 100만 원 한도로 지급된다. 뇌심 치료비는 뇌출혈·뇌경색 진단 이후 수술, 혈전용해, 혈전제거 등 치료를 항목별로 보장하고,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 이용 시에도 보장된다.
보험료는 40세 남성 기준 암 치료비 담보 월 1만9246원, 뇌심 치료비는 7530원 수준이다. 업계 유사 상품과 비교해 보장 기간과 구조 측면에서 실질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또한, 일정 기간 무사고 조건 충족 시 보험료의 최대 52.5%를 자동 환급하는 ‘건강 리턴’ 기능이 탑재되며, 고령층·1인 가구 고객을 위한 '병원 동행 서비스'도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는 가족이 대신 신청 가능하고, 진료 후 병원 방문 리포트까지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헬스케어 편의를 제공한다.
◇ KB손보, 초경증 유병자 맞춤 'KB 탑클래스 3.N.5 초경증 간편건강보험’
KB손해보험은 유병자 전용 상품을 다층 구조로 세분화한 ‘KB 탑클래스 3.N.5 초경증 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 기존 단일 구조였던 ‘3.10.10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대비 고지 유형을 다양화하여, 초경증 유병자군을 세분화(3.6.5~3.10.5)해 개인 건강 상태와 보험료 수준에 맞춘 설계가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특히 이번 신상품은 신규로 3.7.5 / 3.8.5 / 3.9.5 유형을 추가하고, 기존의 3.6.5 / 3.10.5까지 포함해 총 5가지 고지 구조를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중대질환 고지 기준도 기존 10년에서 5년으로 축소되어 가입 허들이 크게 낮아졌다.
가입 대상은 만 15세부터 90세까지며, 10·15·20·30년 주기의 자동갱신형, 또는 90·95·100세 만기형 선택이 가능하다. 보험금 지급은 기존 보장 구조와 동일하며, 총 701개 예외질환을 운영해 다양한 유병 이력 고객도 폭넓게 수용 가능하다.
이번 상품에는 손보업계 최초로 최신 항암치료 기법인 ‘항암 중입자 방사선 치료비 담보’가 탑재됐다. 해당 담보는 기존 양성자치료 대비 높은 에너지 침투력과 낮은 부작용을 가진 고정밀 암 치료로, 가입금액 5000만 원까지 설정할 수 있다. 암 관련 진단비 및 수술비와 함께 최대 1억 원 이상 보장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무사고 전환 할인제도’를 통해 일정기간 동안 입원·수술·암 진단 등이 없을 경우 매년 보험료를 인하할 수 있는 구조를 도입했다.
◇ 현대해상, ‘2Q PASS’ 도입으로 고지 항목 최소화…가입 장벽 낮춰
현대해상은 주력 건강보험 상품인 ‘퍼펙트플러스’, ‘굿앤굿스타’에 ‘2Q PASS(표준체 간편고지)’ 시스템을 도입해 간편가입 구조를 크게 개선했다. 기존 알릴의무 5개 항목 중 2개만 고지하면 가입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고지 항목은 △최근 3개월 이내 치료 여부 △최근 5년 이내 10대 중대질환 치료 여부이며, △2년 내 진단·검사 이력, △5년 내 입원·수술, △고위험 질환 진단 등의 나머지 항목은 자동 PASS 처리된다. 가입 조건은 현대해상 실손보험을 5년 이상 유지했거나, 최근 5년간 무사고 또는 경증질환 이력이 있는 고객으로 제한된다.
고지 사항 간소화와 함께 고지 위반 시 면책조항이 면제되며, 보험료 인상·심사·할증·부담보 조항도 적용되지 않는다. 이를 통해 고령자 및 경증질환자의 실질적인 가입 문턱을 낮추고, 설계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간편성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2Q PASS 도입과 함께 상품 보장 내용도 강화됐다. 전이암 치료비 및 2대 질환(어깨·무릎 등 근골격계 질환 포함)에 대한 보장 항목이 확대되었으며, 일부 담보는 보험금 지급 조건을 대폭 완화해 경쟁력을 높였다. 고객이 단 두 가지 질문만에 가입 가능하면서도, 기존 상품 대비 보장 수준과 보험료 조건은 동일하게 유지돼 실질적인 체감 혜택이 크다.
◇ 하나손보, ‘하나 3.N.5 간편보험’…고지항목 최소화ㆍ통원의료비 보장 신설
하나손보는 ‘하나 3.N.5 간편보험’을 통해 3.1.5~3.10.5형 고지유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기존 통합형 대비 예외질환 적용을 확대(최대 5개)했고, 고지항목 중 1건이라도 해당 없음 시 완화된 조건으로 가입 가능하다.
특히 타사 대비 차별화된 점은 ‘통원의료비’ 항목을 새롭게 탑재해, 외래 치료 중심 고객의 니즈까지 반영했다. 암 진단 시 일반암 최대 3000만 원, 유사암 최대 300만 원 보장되며, 수술비는 질병수술 최대 300만 원, 골절수술 20만 원으로 설계됐다.
가입 연령은 15세~75세까지며, 고지항목 최소화, 보험료 할인 적용 등 유병자와 고령자의 실질적 진입장벽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삼성화재, ‘보장 어카운트’, KB손보, 'KB 탑클래스 3.N.5 초경증 간편건강보험’
출처 : 보험저널(https://www.insjournal.co.kr)